IS 가입 준비 20대 현역 군인 입건, '외로운 늑대' 국내까지

김현민

| 2019-07-05 09:28:43

23세 육군 예비역 병장,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 입건
복무 당시 폭발 장치 절도 보관·IS 관련 이메일도

20대 한국인 현역 군인이 국제테러조직 이슬람 국가(IS) 가입을 준비하다 적발됐다.


▲ 지난 4일 KBS는 군경합동수사단이 IS 가입을 준비한 20대 남성 박모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KBS 뉴스 캡처]


지난 4일 KBS는 군경합동수사단이 지난달 초 수도권의 육군 모 보병부대에 복무 중이던 박모(23) 병장을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했다고 전했다. IS가 자생적 테러리스트 '외로운 늑대'를 양성하려는 시도가 국내까지 전파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지난 2일 제대한 박 씨는 복무 당시 폭파병으로 교육받던 중 뇌관 등 군용 폭발물 점화 장치를 절도해 갖고 있었다. 박 씨는 IS 관련자들이 이용하는 비밀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설치했고 IS 조직원에게 IS 가입 방법이 있는 이메일을 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군경합동수사단은 2017년 10월 입대한 박 씨가 2016년부터 최근까지 IS 관련 자료를 수집해 인터넷에 게재하는 등 IS 활동을 선전·선동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해 미국 연방수사국(FBI)를 통해 박 씨 관련 첩보를 입수해 조사하던 중 박 씨가 군인인 것을 파악하고 군과 함께 수사해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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