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 급류 휩쓸린 실종자 밤샘수색 성과 없어…"인적사항 파악안돼"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9-21 08:50:38

20일 오후 5시48분께 온천천 산책로 불어난 물에 고립
기둥 잡고있다가 출동한 소방당국 구조 중에 떠내려가

부산 온천천 산책로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전날에 이어 21일에도 계속되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 소방대원들이 20일 밤 온천천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틀째 경찰, 해경 등과 함께 총 190여 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실종된 여성 A 씨를 찾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날 일몰 이후 실종지점에서 5.3㎞까지 범위를 넓혀 밤샘 수색작업을 벌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앞서 20일 오후 5시 48분께 금정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인근 온천천 산책로에서 폭우로 인해 불어난 물에 고립된 여성 1명이 기둥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준비하던 중 여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아직 실종여성에 대한 인적사항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밤 실종여성의 추정 연령대, 인상착의 등과 함께 가족이나 지인이 온천천을 찾았다가 연락이 되지않은 시민은 119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다.


한편 20일 부산에는 오후 4시 30분 호우주의보, 오후 7시 40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 시각 부산 곳곳에서는 도로와 하천 산책로가 통제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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