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철도 대개조에 현대로템 고속열차 8대 투입 전망

김덕련 역사전문기자

kdr@kpinews.kr | 2026-06-04 08:11:57

타슈켄트~안디잔·테르메즈 연결노선 현대화 추진
수도 탸슈켄트 지하철·철도 연계 환승체계 구축
2030년 고속철도 완공 목표로 철도 투자 확대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의 대대적 철도 교통망 현대화에 고속 전기열차를 수출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 철도 혁신 사업은 수도 타슈켄트와 안디잔 및 테르메즈를 각각 연결하는 철도 등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안디잔은 우즈베키스탄 동부의 거의 끝부분에 위치한 도시, 테르메즈는 우즈베키스탄 남쪽 도시로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이다.

 

이 프로젝트에 체코의 '스코다(Skoda)'와 '현대로템(Hyundai Rotem)' 등 글로벌 기업의 최신 전기열차가 대거 도입되고, 타슈켄트 지하철역과 철도 플랫폼을 바로 연결하는 환승 거점도 마련된다. 현대로템 고속 전기 열차는 8대가 투입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 언론 '바크트 우즈'(Vaqt.uz) 3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홈 마흐카모프(Ilhom Mahkamov) 교통부 장관은 하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철도 교통 분야 프로젝트를 보고했다.

 

▲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장관의 철도망 현대화 계획 보고 내용을 전한 '바크트 우즈' 기사.

 

앞서 지난달 5일 타슈켄트에서 서부 도시 히바까지 이어지는 1020km 구간에서 현대로템이 개발·제작한 고속 열차 운행이 시작됐다. 현대로템 고속 열차 추가 투입이 검토되는 타슈켄트-안디잔, 타슈켄트-테르메즈 노선은 타슈켄트-히바와 달리 수도와 동부 및 남부 지역을 각각 연결하는 노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에 더해 '바크트 우즈'는 교통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올해 말까지 부하라-우르겐치-히바 노선에서 현대적인 전기 열차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슈켄트–사마르칸트 노선의 별도 고속 철도 노선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조사가 수립됐고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라는 내용도 보도했다.

 

일홈 마흐카모프 교통부 장관은 "이러한 다각적인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520만 명의 추가 여객 수송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