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北 싱가포르 회담 이후 핵무기 12개 생산"

임혜련

| 2019-07-26 08:06:56

"안보전문가, 北 20~60개 핵무기 보유 추정"

북한이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12개의 핵무기를 추가로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북한이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12개의 핵무기를 추가로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 5월 9일 평양 북쪽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한 신형미사일 발사장면 [노동신문]


WSJ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분석가들은 북한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정상회담 이후 12개 핵무기를 생산했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북한이 총 20~6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안보 분석가가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WSJ은 미국 안보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제니 타운 연구원을 인용, "위성사진에서 보이는 영변 핵 시설에 있는 원통형 용기는 우라늄 농축 과정에 필요한 액화질소 용기로 추정된다"며 "트럭이 옮기는 이 용기가 우라늄 농축에 쓰이는 장비인 원심분리기가 설치된 건물 쪽으로 옮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울에 촬영한 사진을 보면 원심분리기가 있는 건물 지붕에만 눈이 쌓여 있지 않다"며 "원심분리기가 가동돼 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25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개를 동해로 시험 발사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같은날 오후 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을 단거리탄도미사일(SRBM·Short Range Ballistic Missile)로 규정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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