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월 소매판매 안도…나스닥 2.02% 급등 마감
김문수
| 2019-03-12 07:50:22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1월 소매판매 지표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64포인트(0.79%) 상승한 25,650.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40.23포인트(1.47%) 오른 2,783.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92포인트(2.02%) 오른 7,558.0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소매판매 등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 여파,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우려보다 양호했던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변화 없음(0.0)보다 양호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비 1.2% 증가해 더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던 바 있다.
양호한 1월 소매판매 지표로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전일 CBS 방송 프로그램에서 "경제가 확장을 지속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경기를 낙관했다.
파월 의장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다만 12월 소매판매는 당초 1.2% 감소가 1.6%로 감소로 더 악화했다. 이는 12월 지표가 상향 조정될 것이란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결과로, 미경제가 둔화의 길로 접어들었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탄력적으로 오른 점도 주가지수를 끌어 올렸다.
엔비디아는 네트워크 업체인 멜라녹스 테크놀로지를 약 7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7% 급등했다.
애플 주가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는 등 호재로 3.5% 상승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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