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33개 노선별 1대씩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10-25 07:52:41
부산시는 25일 오후 버스운송조합에서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사장 배상훈)으로부터 33개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전달받는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부산시 교통국장,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 배상훈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되는 응급처치 기기다.
시는 이번에 전달받은 자동심장충격기를 버스환승센터 또는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33개 노선별로 시내버스 각 1대씩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내버스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의무사항은 아니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설치를 추진한다. 의무설치 장소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와 기차, 항공기, 선박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 정도인데, 시내버스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면 심폐소생술보다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시내버스가 이동 중에 심정지 환자 발생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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