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도태평양사령관 "北, 모든 핵무기 포기 않을 듯"

김문수

| 2019-02-13 07:15:26

"비핵화 의미있는 진전 위해 많은 것이 필요"
"北비핵화, 앞선 정보당국의 입장과 일치해"
美인도태평양사령관 "中, 장기적 최대 위협"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기 보다 부분적 비핵화 협상은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힐, 블룸버그통신,로이터 등은 12일(현지시간) 데이비슨 사령관이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사전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미인도태평양사령부의 북한 비핵화에 대한 최근 분석은 앞서 발표한 정보당국의 입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정경두(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은 필립 데이비슨 사령관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 제공]

 

데이비슨 사령관은 "우리는 북한이 모든 핵무기 또는 (핵무기) 생산능력들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미국과 국제사회의 양보에 대한 대가로 부분적 비핵화 협상은 모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we think it is unlikely that North Korea will give up all of its nuclear weapons or production capabilities, but seeks to negotiate partial denuclearisation in exchange for US and international concessions)"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7년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이후 북한과의 긴장이 감소했다"며 "북한은 일부 비핵화 조치들, 대표적으로 핵실험장의 갱도 파괴를 취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선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비슨 사령관은 미국 국익에 대한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중국으로 꼽으면서 "중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차이나 및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장기적 전략적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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