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주 연구자들 부산 총집결…'국제우주연구委 학술총회' 13일 개막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7-08 07:21:11

21일까지 9일간 벡스코서 개최…60여개국 3000여명 참석
국내 최초…13일 해운대해수욕장서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Committee on SPAce Research) 학술총회'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다.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 학술총회' 포스터

 

'COSPAR 학술총회'는 우주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우주 분야 연구자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등을 비롯한 각국 우주개발 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전 세계 우주연구 발전, 국제평화와 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195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대륙별로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1년 아시아권 경쟁국인 중국(상하이)를 제치고 총회를 유치했다.

이번 총회는 60여 개국 3000여 명의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우주연구'(Team Spirit in Space Research)를 주제로,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 및 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으로 꾸며진다.

 

오는 15일 오후 3시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우주항공청장,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위원장, NASA 부청장, 한국천문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초청·대중강연 부문에서는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1976년) 사무엘 팅(Samuel Ting) 교수와 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 미낙시 와드화(Meenakshi Wadhwa) 박사가 나선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유튜버 궤도가 달 과학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 

 

총회 기간 전 세계 40여 개 기업·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우주개발 연구와 이들 기업의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여기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NASA, 한국천문연구원(KASI), 나라스페이스, 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이 참가한다.

 

13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비행을 30분 정도 펼친다. 사전 연습 비행이 7월 11일 두 차례 진행되며, 이에 따라 부산 전역에 항공기 비행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NASA 부청장 등 우주과학 분야 주요 관계자를 만나 우리시 초소형 해양관측위성인 부산샛(BusanSat)의 국제협력 프로젝트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우주과학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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