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8.3%…민주·한국 11.0%差
남궁소정
| 2019-06-03 09:02:58
민주 1.7%p 오른 41.0%…한국 1.9%p 내린 30.0%
정의 6.1%·바른미래 5.8%·평화 2.3%
지난 2주간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렸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다시 40%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한편, 지난주 7.4%p로 좁혀졌던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11.0%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7~31일 전국 유권자 2511명을 상대로 조사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3%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주보다 1.7%p 내린 수치다.
부정평가는 1.5%p 오른 47.1%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2%p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50대와 20대,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경기·인천과 서울, 30대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강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유감 표명으로 관련 논란의 정쟁화가 보다 심화되며 최근 약화하던 한국당의 보수 결집력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경기 불안 등의 보도가 확대된 요인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1.7%p 오른 41.0%로 집계됐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9%p 내린 30.0%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주 7.4%p로 좁혀졌던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11.0%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한국당 지지도는)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4월 1주차(34.8%)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던 5월 2주차(34.3%)를 기점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하락세에 대해 일련의 막말 논란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리얼미터 측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지지자에 대한 여성 혐오 발언, 김현아 의원의 '한센병 발언' 등 일련의 막말 논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1.5%p 하락한 6.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5.8%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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