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호수공원, 테마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3-05 07:18:03

근린공원으로 재지정...문화와 생활체육, 자연경관 테마별 공간·시설 조성
590m 횡단보도교 설치...이상일 시장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 즐기는 공간"

용인시 대표적 호수공원인 기흥호수공원에 문화·생활체육·휴식공간이 들어서 용인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테마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 용인시 기흥호수공원 전경.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현재 유원지로 지정된 기흥호수공원을 근린공원으로 재지정하고, 기흥호수의 수변경관 개선과 600m에 이르는 횡단보도교를 설치하는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계획한 기흥호수공원 시설은 문화와 생활체육, 자연경관 중심의 공간으로 나뉘며, 각 테마별 특색있는 공간과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먼저 시는 올해 기흥호수공원이 시민을 위한 휴식과 문화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책로 정비와 수변환경, 횡단보도교 설치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 1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기흥호수공원 하갈2교 고가하부 공간에 수변산책로를 조성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흥호수공원에 있는 조정경기장과 경희대를 잇는 590m 길이의 횡단보도교 설치사업도 하반기 진행할 예정이다. 약 2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야외무대도 설치한다. 야외무대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대형 돔형 막구조와 무대 덱(Deck), 조명시설 등을 갖추고 1만 명에 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은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의 역할에서 이제는 용인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시는 시민이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이곳에서 산책과 생활체육,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하갈동과 공세동, 고매동 일원에 있는 기흥호수는 총 면적 258만 804㎡(약 78만 2061평)으로, 2007년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2016년 기흥호수공원의 순환산책로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3년까지 6단계로 나눠 10㎞에 달하는 순환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했고, 지난해에는 8.7㎞의 단축코스를 확보하는 순환산책로 7단계 사업도 완료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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