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만수대창작사 관람 "예술이 남북 다리 되길"

황정원

| 2018-09-20 01:26:20

남과북 "예술 교류 활발해져야"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북한의 대표적인 미술품 창작기관이자 유엔의 제재 대상인 만수대창작사를 찾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김성민 창작사 부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옥류관 오찬 직후 문 대통령 내외는 수행원들과 함께 만수대창작사와 과학기술전당을 참관했다. 만수대 창작사에서는 전시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했다.

만수대창작사는 1959년 11월 세워져 북한의 미술품 창작·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기관이다. 북한이 자랑하는 주체사상탑(1982년)과 천리마동상(1961년) 등 각종 건축물과 기념탑 건설에 깊이 관여했다.

한때 만수대창작사는 유엔 대북제재 관련 대상이라 방문 적절성 논란이 일었으나, 청와대 측은 단순 예술품 관람 차원에서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수대창작사가 한국·미국과 유엔의 제재대상이라는 데 대한 청와대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영접을 받은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예술이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관람을 마친 후 "남과 북이 다양하게 교류하는데 정부 당국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체육 교류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예술 교류도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만수대창작사 방명록에서 "예술이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이라는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이어 방문한 과학기술전당은 평양 대동강 쑥섬에 위치한 곳으로 북한의 과학기술보급 중심기지다. 태양광 및 지열 등 재생가능 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절약형 건물이다.

 

평양공동취재단,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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