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제275회 임시회 개회…'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의문 채택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3-09-04 15:28:06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4일 제27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3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의원발의 조례안 3건 등 총 22건의 의안을 각 상임위원회에 심의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김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폭 피해자 추모 시설건립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을 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 정부와 국회에 관련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문숙 의원은 "현재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설계공모예산이 정부 조정단계에서 삭감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고령인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속히 덜어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의 예산반영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의회는 "합천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사업에 대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수 차례 추모시설의 중요성을 계속해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합천군에서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시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기념비를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 방문·참배한 점에 비춰 합천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2024년 정부예산안에 사업의 첫 단추인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 합천군민들은 높아진 기대감만큼이나 큰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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