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쏘카 지분 17.9% 매각…롯데렌탈 2대 주주 등극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8-31 19:01:12

롯데렌탈, 쏘카 지분 32.9% 확보하며 2대주주로
SK는 보유 쏘카지분 전량 매각…투자선순환 가속
'24년 9월 거래 마무리…최대 1492억 원 규모

롯데렌탈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SOCAR)' 지분 17.9%를 매입하며 2대 주주로 등극한다.

▲ 쏘카 로고. [쏘카 제공]

SK는 회사가 보유한 쏘카 지분 17.9% 전량을 롯데렌탈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거래 주식은 총 587만2천450주다. 매각과 매입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1차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는 연내에, 2차는 내년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 금액은 최소 1321억원에서 최대 1462억원 규모다.

▲ 롯데렌탈 CI [롯데렌탈 제공]

이번 지분 거래로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총 32.9%를 확보하며 2대주주로 올라선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3월 쏘카 지분 11.8%를 취득하고 지난 22일 풋옵션 계약에 따라 지분 3.2%를 475억원에 추가 확보했다. 이번에 SK가 가진 쏘카 지분 전량을 가져오며 지분을 또 다시 확대했다.

롯데렌탈은 쏘카 회원 1300만명을 장기렌터카 잠재 고객으로 연결하고 쏘카가 보유한 '모두의 주차장', '일레클' 등과 연계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SK㈜ CI [SK 제공]

SK는 연초 미 개인간(P2P)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 '투로(Turo)' 지분 매각에 이어 이번에는 쏘카 지분을 팔며 자본을 확보했다.

SK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동화(electrification), 자율주행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경상 SK 디지털 투자센터장은 "기존 포트폴리오의 성공적 매각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투자선순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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