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리아지식산업센터', 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8-24 10:51:43

공동활용시설 구축,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 기반 마련

산업통상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경남 창원국가산단에 위치한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뿌리산업'은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제조업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로, 주조·금형 등 6개 기반 공정기술과 사출 및 프레스 등 8개 차세대 공정기술 업종이다.

창원국가산단 중심에 있는 코리아지식산업센터는 대지면적 2만7936㎡에 연면적 3만5319㎡의 3층 건물 2개 동으로, 지난 2012년도에 준공돼 30여 개의 정밀가공 및 금형가공분야 업체들을 아우르고 있다. 

▲ 창원국가산단 중심에 위치해 있는 코리아지식산업센터 모습 [경남도 제공]

경남지역에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2013년 밀양 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산업단지, 2016년 밀양 용전산업단지, 2022년 거제 옥포산업단지, 죽도산업단지에 이어 6번째다. 창원시에서는 첫 지정이다.

그간 창원시는 세계적인 첨단기계 산업단지인 창원국가산단을 끼고 있으면서도 뿌리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만한 구심력이 없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산단 내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공동 활용 시설이나 공동 혁신활동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경남에서는 지난 4월 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공모사업에 '거제 옥포 뿌리산업특화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뿌리산업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내 주요 산단과 기업 집적화 지역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의 6개 기반 공정기술의 뿌리기업은 2021년도 기준 4179개에 달한다. 공정별로는 용접(32.0%), 금형(22.0%), 표면처리(18.3%), 소성가공(16.5%), 주조(5.8%), 열처리(5.5%) 순이다. 뿌리기업 종사자 수는 11만8570명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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