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앞둔 한국국제대, 특별편입 추진 '난항'…재학생들 불안감 확산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8-21 12:39:38

특수교사 준비 4학년 재학생, 경남도지사에 대책마련 호소

재정난으로 파산한 한국국제대학교 폐교 일정이 이달 말로 확정되면서 교육부가 재학생 편입학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학 현장에서는 재학생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한국국제대 캠퍼스 전경 [한국국제대학교 제공]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한국국제대는 당초 올 2학기까지 학사 운영을 한 뒤 내년 초 폐교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지만, 법원과 파산관재인은 재정난에 시달리는 학교 측의 학사 운영 능력을 제척했다.

법원 판결로 오는 31일 폐교 방침이 확정되자 교육부는 이달 재적생 진학희망자 조사를 마치고 사학진흥재단을 통해 편입대상 학생 및 대학을 연결해주고 있다.

하지만, 정작 편입대상 학교로부터 거부 당한 일부 학과 학생들은 선택지가 없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 대학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생 A 씨는 지난 18일 경남도 누리집 '도지사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한국국제대 특별편입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남도지사가 문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A 씨는 이 글에서 "교육부에 대한 믿음으로 특별편입 결정과 소식만을 기다리면서 2학기와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1차 특별편입을 희망하고 있던 김해 가야대 특수체육교육과에서는 자체회의 결과 특별편입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 학기를 남겨둔 학생들이 올바르게 편입하고 올해 11월에 치러지는 2024학년도 중등교사 임용고시를 무사히 마치고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교육부가 정한 한국국제대 특별 편입학은 올 8월 2023학년도 2학기와 11월 2024학년도 1학기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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