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외고, 자율형 사립고교로 전환…부산지역 첫 남녀공학 자사고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8-21 09:55:10

특목고교의 자사고 전환은 2010년 용인외고 이어 전국 두 번째 사례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특수목적고교인 부일외국어고등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부산지역 두 번째이자 첫 남녀공학 자율형 사립고교로 전환된다.

▲ 부일외국어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7일 교육부장관으로부터 부일외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동의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특수목적고의 자사고 전환은 지난 2010년 용인외국어고(현 용인한국외국어대 부설고교)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사례다.

부산지역 유일한 자사고인 '해운대고등학교'는 동부산권에 위치하고 남학생만 진학할 수 있다. 현재 부산·경남 지역에는 여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자사고가 없는 상황이다.

부산교육청은 부일외고의 자사고 전환이 서부산권뿐만 아니라 우수한 부산지역 남·여학생들의 타 시도 자사고 진학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학급 720명 정원 규모의 자사고로 전환하는 부일외고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미래인재 육성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명문고로 재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부일외고의 자사고 지정은 부산시민에게 약속했던 서부산권 자사고 설립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한 우리 교육청의 큰 성과"라고 반겼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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