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 햇다시마 355톤 구매…올해로 42년째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8-17 09:33:16
농심은 최근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린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355톤을 구매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각종 비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졌지만 최고 품질의 다시마를 구매해 올해로 42년째 이어오는 완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당시 농심은 차별화된 해물우동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큼지막하게 넣기로 했다. 이후 매년 400톤 안팎의 다시마를 구매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7000톤으로 국내 식품업계 최고 수준이다.
너구리 다시마의 고향인 완도군 금일도는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 산지로 알려져 있다. 일조량, 바람 등 다시마 양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다.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가량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김승의 완도금일수협 상무는 "농심이 매년 꾸준히 다시마를 구매하는 것이 완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너구리와 완도 다시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완도 다시마로 맛있는 너구리를 만들며 상생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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