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7월, 기록적 폭염에 야외 활동 업종 매출 15% 급감"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08-16 09:29:04
BC카드는 지난 7월, 기록적인 무더위로 야외 활동 업종 매출 15% 급감했다고 16일 밝혔다.
BC카드의 'ABC (Analysis by BCiF) 리포트' 7호에 따르면 올해 7월 골프와 테니스 등 실외에서 활동하는 스포츠 업종에서 매출은 전월 대비 15.3%, 전년 동기 대비 13.6% 하락했다. 이는 전월 스포츠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 증감(전년 동기 대비 5.1% 하락)과 큰 차이가 나타났다.
BC카드 관계자는 "전월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와 비교 시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은 7월 발생한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고객들의 소비 패턴이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주점(전월 대비 +3.5%) 및 음료(전월 대비 +2.5%) 등 실내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식음료 업종의 매출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일부 업종 간 소비에서 양극화 현상도 발생했다.
숙박 업종 매출이 전월 대비 3.9% 상승한 반면,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던 문화 업종 매출은 10.1% 하락했다. 문화 업종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8%, 코로나 시점(20년 상반기) 대비 96.7% 매출 상승율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주요 업종에서 발생한 전체 매출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0.7%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매출과 비교했을 때 온라인 쇼핑 및 운송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에서 모두 하락해 4% 매출이 감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주 원인은 지난해 고유가 환경 속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자원 구매를 위해 소비한 주유 업종에서 매출액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올해 7월 주유 업종의 매출 지수는 지난해 7월 매출 지수(100) 대비 10 포인트 감소한 90을 기록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와 결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결합하고 분석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최근 발표한 크루즈선 입항 경제효과 분석과 같이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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