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서 쿠팡 파트너스 '클릭유도' 없앤다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8-11 10:36:10
"스팸·사기 행위 근절 노력 취지"
유튜브가 흔히 '쿠팡 거지'로 불리는 쿠팡 파트너스 회원들의 쇼츠 마케팅 제재에 나섰다.
11일 유튜브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쇼츠 댓글과 설명, 세로형 실시간 피드 내 링크를 누를 수 없게 된다. 변경사항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2018년 7월 쿠팡이 선보인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쿠팡 파트너스의 클릭 유도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쿠팡 파트너스에 가입한 회원들은 쿠팡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구매 링크를 생성한 후 이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상에 남기고 있다. 링크를 누른 사람이 24시간 이내에 물건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3%를 수익금으로 정산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온라인상에는 클릭을 유도하는 파트너스 회원들의 도넘은 행위들이 횡행했다. 조회수가 상당한 콘텐츠에 링크와 관련 없는 자극적인 댓글을 올려 클릭을 유도하는 식이다. 유튜브 쇼츠와 블로그, 커뮤니티 카페 등의 채널이 이들의 표적이 됐다.
유튜브는 데스크톱 채널 배너에서 클릭 가능한 소셜 미디어 아이콘도 삭제하기로 했다. 아이콘이 잘못된 링크로 연결되는 출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튜브 측은 "사기범과 스팸 발송자가 링크를 사용, 사용자를 속이거나 사기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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