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청각장애인 세대에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8-10 13:45:20

경남 밀양소방서(서장 최경범)는 관내 중증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170가구에 시각 화재경보기를 무상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 밀양소방서 요원이 청각장애인 가정에 시각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있다. [밀양소방서 제공]

기존의 화재경보기는 연기가 감지기 내로 유입되면 화재를 인식해 큰 소리로 화재 발생을 알려 주택 내 거주자의 화재 상황인지와 대피를 돕는다. 하지만 청각 장애인의 경우 화재경보기의 소리를 인지하지 못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된 청각장애인용 시각 화재경보기는 화재 시 음향 경보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봉으로 빛을 내는 시각 표시기능이 함께 작동한다.

소방서는 밀양시에 등록된 중증 청각장애인(367 가구) 중 지난해 70가구에 이어 올해 100가구의 보급을 완료했다. 이후 남은 가구에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밀양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을 통해 화재취약대상자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