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에 기침 소리만…경남소방, 극단적 선택 기도자 추적 구조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8-10 12:16:31
신고접수 17분 만에 GPS 위치추적으로 번개탄 피운 차량 발견
경남도소방본부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력으로 극단적 선택 기도자를 구조했다.
10일 경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7분께 119종합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하지만 10여초 간 탁한 기침소리만 낸 뒤 통화가 끊기자 119상황요원들이 신고자의 GPS위치로 출동조치를 했고, 경찰공동대응 요청과 동시에 16차례 신고자에게 역걸기를 시도했다.
119상황요원은 전화를 건 A 씨의 GPS 위치추적 및 추가 소방차량 출동조치를 통해 신고 접수 17여 분만에 문이 잠긴 상태에서 번개탄을 피운 차량을 발견했고, 창문을 부순 뒤 A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신속·정확한 대처로 구조된 A 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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