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근접' 울산시, 밤새 피해신고 23건…방어진순환도로에 낙석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8-10 08:45:07

태풍 경보가 내려진 울산지역에 낙석과 도로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 10일 새벽 울산시 동구 방어진순환로에 인근 산에서 가로 3m 세로 4m 크기의 바위가 떨어져 있는 모습 [울산경찰청 제공]

10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밤새 태풍 관련 신고 23건이 접수됐다. 도로 침수 10건, 신호등 고장 5건, 가로수 전도 4건, 낙석 1건 등이다.

이날 오전 4시 40분께 동구 방어진순환로 인근 산에서는 아산로 방면 1차로로 가로 3m 세로 4m 크기 바위가 굴러내려 왔다. 낙석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하고 현장 안전 조치를 하는 한편 산사태 가능성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북구 속심이교, 제전교, 상암잠수교, 시례교, 명촌천 제방도로, 중구 성남 나들문 등 6곳에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울산지역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 현재까지 평균 82.5㎜ 비가 내렸다. 울주군 삼동 지역 누적 강수량이 151㎜로 가장 많고, 울주군 두서면 91.5㎜, 중구 서동 88.2㎜ 등을 기록했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10∼11시에 울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비는 최대 100∼200㎜가 더 내릴 전망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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