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비상' 부산김해경전철, 10일 첫차부터 운행중단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8-09 21:07:01

태풍경보 해제, 선로·열차 안전점검 후 재개 방침

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하는 10일, 부산김해경전철 운행이 오전 5시 첫 열차부터 중단된다.

▲ 부산김해경전철 열차 모습 [부산김해경전철 제공]

부산김해경전철 주식회사는 9일 비상안전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전철 무인운전취급규정에 따르면 태풍 풍속이 초속 30m 이상일 경우 모든 열차의 운행은 중단하게 돼 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부산과 김해에 내려진 태풍경보가 해제되고 경전철 선로와 운행열차의 안전 점검을 완료한 후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운행 재개 시에도 태풍 풍속에 따라 초속 20m 이상 25m 미만일 시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고, 초속 25m 이상 30m 미만 일시에는 경전철이 역에 대기하게 된다.

부산김해경전철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경전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전철 이용객에게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부산 사상구 괘법동과 경남 김해시 삼계동을 잇는 23㎞ 구간(21개 역)의 무인전철이다. 하루 평균 3만6000여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한편 태풍 카눈은 9일 오후 4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동쪽 280㎞ 해상에서 중심기압 965h㎩, 초속 37m의 풍속을 유지하면서 시속 13㎞로 북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10일 오전 3시께 통영 남쪽 120㎞ 해상에 도달해 오전 9시 전후로 통영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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