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카눈' 북상에 26개 해수욕장 전면 통제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8-09 11:31:15

마창대교·거가대로 선제 통제 검토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아침부터 경남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직접적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경남도내 26개 해수욕장과 재해취약지역이 9일부터 전면 통제된다.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7m/s의 위력으로 점차 북상하면서 9일부터 11일 오전 사이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9일 오전 10시 기준 태풍 카눈 위치 및 예상진로 [기상청 제공]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7일 어선 대피 및 수산시설 안전관리 지도를 전 시·군에 전달했다. 현재 어선 1만3589척, 낚시어선 1172척 등 모두 1만5000여 척의 어선이 피항을 완료한 상태다.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상습침수 저지대 등 재해취약시설 1528개소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사전통제가 시행된다. 특히 지하차도 60개 소에 대해서는 시군 19명, 읍면동 41명의 현장 책임자가 지정돼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해안·하천가, 침수우려지역, 산간·계곡,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위험지역 거주 주민에 대한 선제적인 주민대피도 추진한다. 8일 기준 주민대피 계획 인원은 2084명으로, 경남도는 위험징후 발생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창대교와 거가대로 통행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10분간 평균 풍속이 각각 25m/s, 20m/s 이상이 되면 전면 통제되는데, 경남도는 태풍 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 중인 9일 오전,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에 수백척의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뉴시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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