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태풍에 잼버리 비상계획 점검…숙소·K팝공연, 수도권·상암 등 검토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3-08-07 14:23:35
"숙소, 서울 등 수도권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K팝 콘서트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잠실 등 물망
세계스카우트연맹, 카눈 북상에 "야영지서 조기철수"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긴급 비상 계획)을 점거했다.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았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수석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 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체류 중인 150개국 참가자 전원은 이날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카눈이 잼버리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자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에서 "오늘 오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모든 참가자가 새만금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할 계획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출국 계획을 조속히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자원과 지원을 제공할 것을 긴급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연맹은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야영장을 아예 비우고 대원들을 이동시키는 방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대원들이 야영지를 벗어나 다른 지역 대학 기숙사 등으로 숙영지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잼버리 조직위와 정부는 도내 대학과 숙박시설 등에 최대 수용 인원 등을 문의하는 등 대피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폐영식 전날인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나 잠실구장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K팝 콘서트를 수도권 스타디움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 날짜와 장소는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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