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일 벡스코서 세계장애인대회 개막…주제는 '지구촌 대전환'
임창섭
bsnews1@naver.com | 2023-08-06 10:09:39
부산시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해운대 벡스코 일원에서 '지구촌 대전환-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2023세계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 회장 이영석)이 공동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문애준·오준)가 주관한다.
15개 장애 유형을 망라해 6개 대륙 세계 장애인이 모이는 국제행사인 이번 대회는 지자체에서는 부산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국제장애인연맹(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 및 단체가 참여한다.
장애인권리협약(CRPD), 지속적개발협력목표(SDGs), 아태장애인10년(2023~2032) 등 장애 관련 국제프레임워크의 이행 증진을 위해 국내외 장애계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닷새간 장애 관련 국제콘퍼런스,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전시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역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7일 오후 2시 열리는 개회식에서 문애준 공동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박형준 시장과 이영석 한국장애인연맹회장의 환영사,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한다. 개회식 후에는 전시장 라운딩이 있을 예정이다.
9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하이라이트 세션 '세계장애여성 인권의 역사와 전망'에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 문애준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좌장), 카탈리나 데반다스 전 유엔장애인특별보고관 등이 참여해 장애여성이 겪는 어려움과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7일 오후부터 10일까지 벡스코 1전시장에서는 국립재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에스케이티(SKT) 등 50여 개의 공공기관, 기업, 장애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보조공학기기 △교통약자 이동차량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전시 등을 접할 수 있다.
전시회와 아울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7일 오후 6시 컨벤션홀에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개막공연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메타버스 컨벤션 기술을 접목한다. 행사장인 벡스코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입체(3D) 가상공간에서 국제콘퍼런스 참여, 전시부스 관람, 기획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 시 대회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 등록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회는 지구촌 사회가 당면한 위기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정책 입안자, 시민단체(NGO)가 모여 장애인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라며"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부산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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