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든 남성 배회" 진주시 발칵…잡고보니 '공사현장 일꾼'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8-05 16:18:08

진주시 재난안전문자 발송…경찰, 동선추적
공사 장비 들고 식당 이동한 근로자로 판명

경남 진주시내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로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인근 공사 현장의 인부가 공사 장비를 들고 이동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 경남 진주경찰서 전경 [진주경찰서 제공]

5일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진주시 주약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걸어가는 것을 주민이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형사들을 비상소집해 수사에 들어갔으며, 진주시는 상세한 인적 내용과 함께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거동수상자를 발견시 신고해 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한때 경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수많은 제보가 쇄도했다. 

하지만 경찰이 신고 전화 등을 토대로 흉기 소지 남성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용의자는 인근 공사현장의 인부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공사 장비를 손에 든 채 인근 식당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인부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진주시가 발송한 재난안전안내 문자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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