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덕천서원에 '선비 지조 상징' 백일홍 꽃망울 활짝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8-02 09:29:13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천서원에 자리잡고 있는 배롱나무(백일홍)가 진분홍빛 꽃을 피우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시천면 덕천서원에 자리잡고 있는 배롱나무가 활짝 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 [산청군 제공]

2일 산청군에 따르면 덕천서원 배롱나무는 여름이면 화려한 꽃빛으로 서원을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배롱나무는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쯤인 7~9월 100여 일 동안 꽃을 피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 

100일 동안 붉은 빛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뜻으로, 충신이나 열사·선비를 기리는 곳에 많이 심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양반나무로도 일컬어졌다. 
 
덕천서원(경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은 '을묘사직소'를 쓴 실천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제자들이 건립한 서원으로, 산청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의 한 곳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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