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본선진출작 20편 확정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8-01 12:45:02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움프)의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20편과 아시아경쟁 대상작 13편이 확정됐다.
1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국제경쟁' 부문에는 총 77개 국 781편이 출품됐고, 그 중 20편이 최종 선정됐다.
등반과 클라이밍 등 정통 산악영화를 비롯해 기후 온난화와 거대 산불 등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한계와 장애까지도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산·자연·인간을 주제로 총 14편의 장편과 6편의 단편이 뽑혔다.
2022년 개막작 '알피니스트-마크 앙드레 르클렉'을 만든 릴락 (Reel Rock)시리즈의 감독 피터 모티머와 영국 클라이밍 영화의 장인(匠人) 엘라스터 리의 신작이 소개된다.
그리고, '사무엘의 구름'으로 알려진 피터르 반 에크와 '사라의 클라이밍' 이후 첫 장편을 만든 미켈 구레아 감독의 영화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5월 히말라야 산맥의 안나푸르나·다올라기리 두 봉우리를 무산소 등반과 스키 하강 원정을 완료한 폴란드 팀의 원정을 다룬 영화도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다.
'아시아경쟁' 부문에는 코리안 웨이브에 소개될 영화 '당신으로부터'와 '가정동' 외에도 울주서밋 제작에 참여한 김혜미 감독의 '나무의 집' 등 한국영화가 3편이 선정됐다. 아시아인 최초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야마노이 야스시를 소개한 영화와 함께 기후변화로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어부들에 관한 인도 영화도 포함됐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부터 국제경쟁 시상부문을 대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대폭 개편한다.
등반과 클라이밍, 탐험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들을 묶는 '산' 섹션 작품들은 관객들이 직접 투표하는 '관객상' 후보가 된다. 산악영화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UMFF 측은 설명했다.
이정진 UMFF 프로그래머는 "기존에 영화 소재에 따른 시상 부문에서 영화의 작품성, 완성도, 연출력에 초점을 맞추어 그에 준하는 작품에 수상의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시상부문을 개편한다"고 전했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0월 20∼29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전 세계 15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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