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개 군지역 중 '경제활동 핵심연령 30% 이상' 2곳 불과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8-01 11:33:12
6개 군 제조업 비중 10% 수준…일자리사업 난망
경남도내 10개 군 지역 중 경제활동 핵심 연령대인 15∼40세 인구비중이 30% 이상(작년말 기준)인 지역은 거창·함안군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연구원이 발간한 '경남 군지역 민선8기 일자리정책 동향과 특징' 브리프를 보면 거창군과 함안군의 경제활동 핵심 연령대 비중이 33.5%, 나머지 8개 군은 50세부터 74세 인구가 45%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 비중은 함안군이 49.7%로 가장 높았다. 다음이 창녕군 25.9%, 의령군 18.6%, 거창군 18.3% 순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6개 군의 제조업체 비중은 10% 수준에 머물렀다.
민선8기 군 지역의 노동수급 여건과 일자리사업 추진체계 및 주요 내용 등을 진단하기 위해 발간한 이 브리프 통계에 따르면 거창·창녕·함안군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군 지역은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장년·노인 인구와 농림어업이 집중된 산청·하동·합천군의 경우 일자리대책의 집행·협력거버넌스는 취약한 편이지만, 귀농귀촌과 산림자원 및 문화관광 시설·자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을 통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브리프는 설명했다.
농림어업의 의존도가 높지만 인구·산업구성의 편중이 높지 않은 남해·의령·함양군 등은 농림어업 중심 공동체형보다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해양레저, 무인비행장치, 친환경농업, 농수산물가공 등)과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및 정책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장연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 및 산업 특성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정책 대상별, 전략별 대응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엿보이지만, 고용여건의 수급구조와 관계되는 핵심적인 사항을 반영한 사업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가 군 지역의 정책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사·연구, 예산확보, 인적자원(협업주체)의 연계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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