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장애인대회, 8월7일 벡스코서 개막…주제는 '지구촌 대전환'

임창섭

bsnews1@naver.com | 2023-07-27 07:21:48

11일까지 닷새간…장애인-비장애인 2000여명 참여

부산시는 8월 7∼11일 해운대 벡스코 일원에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행사로 지난해 11월29일 열린 '부산장애포럼' 모습 [부산시 제공]

'지구촌 대전환-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이 공동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장애인 인권 및 고용, 디지털 기술 등과 관련한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와 병행 분과 세미나,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전시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역탐방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로 단절된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및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세계장애인연맹(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 및 단체가 대거 참여해 장애 관련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각국 장애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와 단체가 모이는 첫 국제행사로, 장애인의 권익증진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회에는 15개의 장애 유형을 대상으로, 6개 전체 대륙(아시아·아프리카·유럽·오세아니아·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로, 부산 장애계와 시민, 향토기업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가능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지난 5월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 은산해운항공(회장 양재생), 참콤(회장 이경욱) 등에서 첫 후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향토기업과 단체, 개인의 릴레이 후원이 계속되어 5억 원이 모였다. 후원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대회 운영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부산이 인권 선도 국제도시의 위상을 확보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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