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주시 대표단, '최치원 고을' 함양군 방문…"우호교류 재개"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7-24 14:20:21

중국 양주시 써언빠이홍 당위원회 서기 등 대표단 5명이 지난 21일 최치원(857~908년?) 선생의 고을로 이름난 경남 함양군을 방문했다.

▲ 지난 21일 중국 양주시 써언빠이홍 당위원회 서기 등 대표단 5명이 함양군청을 방문, 진병영 군수 등의 환영 속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중국 양주시 대표단은 공작위원회 서기(써언빠이홍)를 단장으로 중국 최치원 기념관 관장, 양주시 건설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진병영 군수는 중앙·함양 최씨 종친회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도시의 우호교류 재개 방안과 최치원 역사문화 교류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써언빠이홍 당 서기는 "양주시 최치원 기념관은 중국 외교부가 승인한 최초의 외국 유명 기념관으로 최치원 선생의 애민정신은 후세에도 높이 기리고 있다"며 "최치원 선생의 얼이 담긴 함양군과 앞으로 상호협력 관계를 원한다"고 양주시 답방을 요청했다.

진병영 군수는 "최치원 선생의 공통 문화로 앞으로 두 도시가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대표단의 방문을 반겼다.

중국 양주시 대표단은 환담 이후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남겨진 상림공원과 최치원 역사공원을 방문했다.

함양군과 중국 양주시는 2007년 우호교류협약을 맺었으나, 2014년 이후 교류가 잠정 중단됐다가 이번 양주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교류 재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함양군의 신라시대 지역 명칭은 천령으로, 최치원 선생이 한때 군수로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곳이다. 최치원은 당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둑 옆에 나무를 심고 가꿨는데, 이곳이 현재 수목 2만여 그루가 있는 상림공원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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