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당곡천 원동습지에 생태공원 곧 착공…멸종위기 야생화 보호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3-07-21 10:31:17

연말까지 13만㎡ 부지 습지 집중 복원

경남 양산시는 원동면 용당리 당곡천 일원 원동습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선제비꽃과 서울개발나물이 자생하고 있다.

▲ 원동면 당곡천 일원 원동습지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총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8월 초에 착공, 올해 연말 준공할 방침이다. 당초 계획보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착공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원동습지는 총 면적 38만974㎡에 달한다. 낙동강 배후 습지로 멸종위기종 및 억새 군락지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한다. 생태적 가치가 높고 자연경관이 우수한 곳이나, 낚시행위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번 생태공원 조성 최우선 목표는 13만㎡ 부지의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멸종위기종 자생지 지역 내 보호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여기에 생태체험공간 및 학습장,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함으로써 생태교육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홍진주 수질관리과장은 "생태공원이 준공되면 2021년 9월에 개관한 당곡생태학습관과 함께 생태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원동습지의 아름다운 사계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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