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2학기부터 '토요심화학습' 모든 고교로 확대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7-20 13:08:14

하윤수 교육감, 19일 일반계고 운영위원장協 간담회서 요청 받아들여

부산시교육청은 현재 7개 거점학교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생 맞춤형 토요심화학습 프로그램을, 2학기부터 부산 모든 고등학교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19일 개최된 하윤수 시교육감과 일반계고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의 만남데이에서 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 부산시교육청 청사 전경 [최재호 기자]

학생 맞춤형 토요심화학습(일명 베스트 캠프)은 부산교육청이 학력신장을 위해 우수 교사의 수업을 여러 학교가 공유하는 수업 나눔 프로그램이다.

'서로 풀고 나누며 스로 학습해 실력이 이는 캠프'라는 뜻으로 '베스트 캠프'로 일컬어지는 이 학습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8일부터 낙동고·혜화여고·개금고·부산진고·연제고·장안고·대동고 등 7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베스트 캠프'는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을 함께 듣고 공부한다. 현재 부산지역 18개 학교 학생 141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각 학교 추천을 받아 선발한 교사 23명을 중심으로 국어·수학·영어·과학·사회 5개 과목을 개설해 매주 토요일 3~4차시 총 40차시로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내용에 따라 토의, 토론, 주제 중심 과제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베스트 캠프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육청이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시행한 학생(96명 응답), 교사(11명 응답)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두(100%) '캠프가 학습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내년에도 캠프에 참여하겠다'는 학생은 98%에 달했다. '캠프 지도에 만족한다'라는 교사가 91%, '내년에도 캠프에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100%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베스트 캠프의 우수한 점으로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심화 학습이 가능했고, 타학교 학생과의 생각과 활동을 공유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점을 꼽았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우수한 공교육 교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해 부산지역 전반의 학력 신장을 더욱 알차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