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다리 밑으로 '해상택시' 달린다…운영사업자 KMCP 선정

임창섭

bsnews1@naver.com | 2023-07-20 12:41:30

KMCP, 선박자율운항 전문 '아비커스'와 협약
"해상택시에 자율운항기술 적용은 세계 처음"

부산 해상택시 운항사업자로, 친환경 선박건조 및 해양레저장비 개발 등을 하는 KMCP(대표 김성하)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차 공모에서 1개 사업자만 신청함에 따라 최근 재공모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는데, 해상택시는 예정대로라면 올해 안에 운행될 예정이다.

▲ 부산 영도다리 밑을 달리는 해상택시 이미지 [부산시 제공]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KMCP는 친환경 선박 4대를 원도심 권역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7일 HD현대의 선박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와 '친환경 자율운항 시스템'이 탑재된 부산 해상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KMCP가 친환경 자율운항 해상택시에 특화된 플랫폼과 운영 전반에 걸친 사업자 역할을 수행하고, 아비커스는 특화된 자율운항 시스템인 'NeuBoat' 솔루션을 통해 최적 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게 된다.

해상택시에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 사례로서,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또한 KMCP는 친환경 선박 규정이 마련 되는대로 현재 개발 중인 해상택시 플랫폼에 추가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다양한 친환경 첨단 스마트선박을 단계별로 투입할 계획이다.

KMCP 해상택시 규모는 4∼20인으로 추진되는데, 투입 대상 지역은 자갈치-송도-영도 등 원도심 지역이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해상택시가 운항되면 육상교통을 분산시키고 승선장별 거점 상권이 형성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원도심 권역 해상택시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점차 권역을 확대해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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