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급식종사자 81% '만족'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7-12 13:40:49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작년 9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30개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를 개선한 결과, 급식종사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남도교육청은 12일 교육청 별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담당자와 급식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시범학교 조리실 공기배출 장치인 후드 배기량과 유속이 평균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 등 유해 인자가 3분의 2가량 감소했다. 시범학교 급식종사자 1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 이상이 81%로 높았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창원대학교 산업협력단 김태형 교수는 최적의 조리실 덕트와 후드 설계, 조리장 내 기류와 풍량 조절의 중요성, 냉난방기 용량과 노즐 위치 등 환기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한 경남형 환기 개선 모델을 학교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 개선 4개년(2023년~2026년) 계획을 발표했고,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반영해 '경남형 환기시설 개선 지침서'를 8월 중 보급할 예정이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최종 결과 보고는 환기 개선과 관련한 전국 최초의 용역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면서 "학교 조리실 환기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선, 급식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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