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수입산 천일염으로 만든 '꽃소금' 국내산 둔갑…업자 2명 검거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7-12 12:05:04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국내산 천일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 꽃소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2일 수입산 천일염 등으로 만든 소금을 국내산 100% 꽃소금인 것처럼 판매한 소금 도소매업자 A 씨와 이를 방조한 식품 가공·제조업자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호주와 중국에서 들여온 천일염이나 정제염을 사용해 만든 재가공 소금인 일명 '꽃소금'을 '국내산 100%'로 표기된 포장재에 담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꽃소금'은 천일염·정제염 등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걸러낸 것을 말한다.
해경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맞물려 소금 가격이 상승하자 지난달부터 소금 불법 제조·유통·판매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천일염 가격상승, 품귀 현상 등에 대한 국민 소비심리 안정을 위해 천일염 불법 생산·유통 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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