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대책' 경남도청 안팎 진풍경…한 쪽은 시식, 다른 쪽은 단식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7-10 14:00:28
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장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 참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10일 경남에서는 소속 정당이나 이념에 따라 한 쪽에서는 굶고 한 편에서는 먹는 정반대의 진풍경이 펼쳐졌다.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의원 등과 도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에 참석해 장어를 시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과 백수명 부위원장, 강성중·김구연·서민호·이춘덕·이치우·조영제 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지구별·업종별 수협장, 도청 직원 등이 참여했다.
도청 야외공간에서는 굴·멍게·멸치·장어·비단가리비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촉 행사도 마련됐다.
같은 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김두관 위원장과 지역위원장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에 여덟 명의 국민이 해양생태계가 파괴와 삶의 터전 위협을 두려워하고 있는데도, 대통령과 정부는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야당에 대해 괴담 조작세력이라고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매주 돌아가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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