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리과학연구소, '의료수학센터' 설립 업무협약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7-07 15:23:18
부산시는 7일 오전 시청에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와 과학기술 발전 및 의료·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향후 검토위원회, 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이사회 승인으로 이어지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지역조직(부산의료수학센터) 설립' 추진의 신호탄이다.
대전에 위치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 수학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산업 현장의 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 수학 연구와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의료수학 연구를 중점 수행하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의료수학'을 활용한 기업·병원·대학과의 상생협력 추진을 목표로,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0개월간 부산지역에서 '의료수학센터'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의료수학'은 산업 수학 영역 중 하나로, 수학적 해석과 모형화(모델링)의 수학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용해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분야다.
이번 협약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의료수학센터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윤강준 부산의료수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 관련 환경구축에 필요한 기반 기술 해결책(솔루션)을 개발·보급하고 검증함으로써 연구소의 역할을 확산하고 제고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 의료계와 산업계의 성장을 견인하는 산업문제 해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지·산·학·연·병 협력생태계 구축으로 미래 성장에너지를 공급하는 체계적인 토대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형준 시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암호화, 양자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이 수학인 만큼 수학과 산업의 연결점 또한 무궁무진하다"며 "신기술 개발 연구와 전문인재 양성, 지능형 건강관리(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까지 부산의료수학센터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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