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서 '생후 5일 영아' 야산에 묻은 부부 긴급체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6-30 12:02:00
지자체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조사서 발각돼…시신 수색작업중
경남 거제에서 출생신고 하지 않은 생후 5일 된 영아를 야산에 유기한 사실혼 관계의 부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남경찰청은 사체 유기 등 혐의로 A(20대) 씨와 사실혼 관계의 아내 B(30대) 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주거지 인근인 거제의 한 야산에 나흘 전에 태어난 C 군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9월 5일 거제시 한 산부인과에서 C 군을 출산했다. 이후 나흘 뒤인 범행 당일 퇴원한 뒤 주거지에 돌아와 자고 일어나니 C 군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아내 B 씨의 주소지로 등록된 고성군청에서 전날 저녁 C 군의 소재 파악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이들 부부를 만나 범행을 자백받은 뒤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C 군 시신을 찾기 위해 두 사람의 진술을 토대로 거제 한 야산에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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