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 숨진 채 발견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6-29 19:49:21

경찰,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 중

'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전북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전북 정읍시의 한 건물에서 변호사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 경찰서 로고 [뉴시스]

A 씨는 1997년 '이태원 살인사건'의 수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고 조중필(당시 22세)씨가 수차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현장에 있던 미국 신분의 '에드워드 리'와 '아서 존 패터슨' 중 리를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이후 2011년 재수사 끝에 패터슨을 진범으로 재판에 넘겼고, 대법원에서 20년 형이 확정됐다.

A 씨는 이 사건 이후 검사복을 벗고 정읍에서 개업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A 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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