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기본틀' 구축한 하윤수 부산교육감 "남은 임기, 현장에 뿌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6-29 13:51:29
"취임 이후 보여주기식 정책을 펼치기보다는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주력해 왔습니다. 남은 임기, 약속 정책들을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9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 소회를 이같이 밝히며, 향후 추진정책을 제시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취임 후 학력 신장과 인성교육을 두 축으로 하는 교육복지 정책을 강력 추진해 왔는데, 취임 초기 62.9%였던 '교육정책만족도'가 75% 이상으로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 같은 수치는 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부산교육정책 정기여론조사 결과'로, 올해 5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량이 학업성취도 평가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학생들의 학력 증진 전담 기관인 '부산학력개발원'을 전국 최초로 설립했다. 학력개발원은 공교육 바로세우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부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 수준 진단으로 '깜깜이 교육'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전수 실시하는 등 하 교육감의 교육 신념을 받쳐주고 있다.
학교 현장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끄는 '아침 체인지(體仁智)' 활동도 눈에 띈다. 지난 6월 13일 기준으로 전체 학교의 60%에 달하는 380개 교가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아침 체인지'활동, 전체학교 60% 참여…전국 벤치마킹
'부산형 K-팝 고교' 설립 추진…폐교 이용, 2028년 개교
부산교육청은 지난 5월 아침 체인지 정책 모니터링을 통해 시행 후 좋아진(변화된) 점을 조사했다. 학부모의 68.2%는 '체력 유지∙발달에 도움된다', 68.5%는 '학습활동에 도움된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30.1%가 '등교 시간이 빨라졌다', 26.1%가 '오전 수업시간에 잠이 덜 온다'고 답해, 긍정적인 변화를 반영했다. 특히 학생들은 아침 체인지 활동으로 힘든 점을 묻는 항목에 34.2%가 '힘든 점 없음'으로 답변해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시교육청은 영호남 지역 최초로 '부산형 K-팝 고등학교'를 설립해 관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K-팝 고등학교는 폐교된 학교 중 최적지를 선정해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하윤수 교육감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다양한 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중학교 1학년은 어떠한 평가도 치르지 않아 여전히 깜깜이 교육에 처해 있다"며 "중학교 1학년의 정확한 학력 진단을 위해 오는 9, 10월 중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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