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6월 '1시간 강우량' 역대 최고…경남 폭우 피해 60건 달해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6-28 09:33:28
간밤에 많은 비가 내린 경남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8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경남에 총 60건의 호우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진주에서는 전날 밤 11시께 판문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했고, 오후 11시 24분께는 평거동 한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의 긴급 배수 도움을 받았다. 밤사이 진주 강우량은 평균 206.1㎜으로 기록됐다.
통영시에서는 이날 0시 40분께 광도면 국도 77호선 한 도로에서 토사유출로 도로장애가 발생했다. 경찰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은 긴급 조치에 나서, 새벽 3시께 통행을 재개시켰다.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남해군에는 전날 오후 8시 24분 이후 1시간에 74.5㎜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남해군의 '6월 1시간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로, 종전 최고치(1997년 6월 26일 60.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경남지역의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대부분 배수지원과 안전조치였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6시 20분을 기해, 밀양·거창을 제외한 경남 16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경남에는 30일까지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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