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해외사무소, 글로벌 투자유치 전초기지로 재편"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6-26 18:33:42

"창업·투자유치에 모든기관 협력해야"...글로벌 경쟁력 강조
"항공모빌리티 시대…사천 우주항공청에 산업·인력 집적화"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개 해외사무소를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전초기지로 재편하라고 주문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26일 열린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창업과 투자유치 분야에 모든 기관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행정의 전초기지로 경남의 6개 해외사무소를 개편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도정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지방정부와 경쟁하기 위해 경남의 경쟁력과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며, 외국에 앞서가는 자치단체들과 경쟁하고 배울 것은 배워 글로벌 도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박완수 지사가 26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 지사는 파리 항공우주산업전에 참석해 항공모빌리티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사천 우주항공청에 우주관련기관, 산업·인력을 집적화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주항공청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세계 각국이 우주경제비전으로 경쟁하고 있는 시대에 우주항공청특별법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에 뒤쳐지지 않게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도지사는 "민간 주도의 창업타운으로 조성된 파리 스테이션F는 폐지된 역사를 이용해 창업타운을 만들어 3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있고, 17개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다"며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의 창업타운을 동부권에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수요자 중심의 대학구조개혁' 보고서에서 경남의 신입생 충원율이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고 지적한 그는 취업의 질 개선 등 수요에 부응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도내 대학들과 협업해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박 지사는 남해안 관광개발에 대해 부산, 전남과 합동으로 남해안 투자유치 설명회를 정례화시키는 한편, 낙동강 조류 경보에 대해 환경부와 종합대책 마련과 국가녹조대응센터 예산 반영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입법 노력을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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