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조류 비상' 부산시, 정수처리공정 강화…매일 수질 모니터링

임창섭

bsnews1@naver.com | 2023-06-25 08:45:41

낙동강 함안 칠서지점, 올해 처음 조류경보제 '경계' 발령

부산시는 상수원인 물금·매리 지역의 남조류 유입에 대응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조류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 대구 인근 낙동강에 심각하게 형성된 녹조 모습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최근 강수량 부족과 이상고온으로 낙동강 함안 칠서지점에는 올해 처음으로 기존보다 한 단계 격상된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15일 '관심' 단계 발령 이후 19일 기준 8610세포/㎖의 조류가 발생해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는 낙동강 원수의 남조류 세포수, 조류독소 등에 대해 관심 단계부터 수질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하는 한편 취·정수 등 모든 단계에서 조류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취수단계의 녹조 관리를 위해서는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살수장치를 가동해 표층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정수단계의 녹조 관리를 위해서는 모래·활성타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여과효율 향상) 등의 강화된 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하고, 정수단계에서 고급산화공정(오존+과산화수소소)을 운영하고 비상시 분말활성탄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2024년까지 물금·매리지역이 녹조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녹조제거 선박, 에코로봇 등 녹조제거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취·정수 등 모든 단계에서 빈틈없이 조류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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