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외진 농지 곳곳에 고속도로 공사장 불법반출 폐기물 산더미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6-22 18:44:44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 돌·모래 마구 내다버려
경남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일원 농지에 공사장에서 반출된 것으로 보이는 대량의 폐기물이 수년째 방치돼 있으나, 행정당국이 단속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3일 함양지역 제보자에 따르면 수동면 우명리 답 4번지와 하교리 답 58-1번지 등 농지 곳곳에 돌과 모래가 섞인 사석이 산더미같이 흉물스럽게 쌓여있다.
인근 주민들은 이곳 폐기물이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반출돼, 목적지가 아닌 가까운 지역에 마구 내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보자는 "몇 년 전부터 트럭이 한 대씩 사석을 꾸준히 버리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언제부턴가 노골적으로 대량으로 불법 반출을 반복했지만 당국은 이를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지역에 공사 폐기물을 반출하기 위한 일시 사용전용 허가 또는 개발행위를 인가받은 사업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함양군 관계자는 "현장 확인과 관련 부서를 확인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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