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중 쓰러진 20대 남성…심근경색으로 의식불명

김명주

kmj@kpinews.kr | 2023-06-12 20:56:03

예비군훈련장에서 휴식 중 의식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에도 의식 돌아오지 않아

예비군 훈련을 받던 20대 남성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다. 

1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경남 김해시의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받던 20대 남성 A씨가 오전 11시경 예비군 동대장과 중대장에게 가슴 통증과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에 휴식을 취하던 A씨는 낮 12시 30분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군부대 측이 의무실에 데려간 뒤 A씨는 다시 쓰러지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이마가 약 5㎝ 찢어졌다.

▲ 예비군 훈련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시스]

중대장은 무전으로 응급 구조사를 불렀고 군의무차량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A씨를 긴급히 후송했다.

오후 1시 7분쯤 병원에 도착한 A씨는 급성 심근경색증 판정을 받고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다음날 오전 1시께에는 창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6일 기관 삽관 및 에크모 시술도 받았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A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서 수면 치료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군부대 측은 "응급 상황에 대비해 훈련 전 미리 예비군에게 건강 이상 여부를 묻고 있다"면서 "앞으로 응급구조사를 더 배치하는 방안 등은 더 논의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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