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하려" 쇠 지렛대로 ATM 박살낸 20대…함안경찰, 2명 구속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6-07 11:44:51
ATM 기기 파손한 뒤 793만원 챙겨…하루 만에 모두 탕진
인적이 드문 시골마을 편의점을 노려, 심야 시간에 현금인출기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파손해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20대 A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일 0시 20분께 함안군 군북면의 한 편의점 밖에 설치된 ATM 기기를 파손한 뒤 그 안에 있던 793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밤 시간대를 노려 ATM 기기를 범행 대상으로 특정하고, 한 명이 망을 보는 사이 다른 한 명이 미리 준비한 쇠 지렛대를 이용해 ATM 기기를 파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은 ATM 기기 오작동으로 3시간 뒤에야 경비업체에 인지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차량을 이용한 도주 동선을 추적해 이날 밤 10시께 의령읍내에서 두 사람을 붙잡았다.
이들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700여만 원을 하루 만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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