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크산업, 수도권 한복디자이너 협업으로 되살아난다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6-02 14:09:34
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정준석)이 문체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에서 추진중인 '2023 전통한복 국산소재 원단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실크산업 현장과 수도권 한복디자이너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한복원단 개발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공진원의 이번 사업은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평가를 거쳐 연속 수행중인 부처 연계형 사업이다.
지난 2020년 7월 진주시는 실크연구원·공진원과 함께 공예·한복문화산업 진흥 및 국산 소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맺었고, 이에 따라 실크연구원·공진원은 국산 한복 소재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실크연구원은 2일 사업을 주최하는 공진원 관계자 및 참여 디자이너를 초청해 수요자-생산자 연계 교류회를 전통한복 대표 생산지인 진주실크(동명직물·비이제이실크) 산업현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는 한복을 제작하는 최종수요 디자이너가 기획 생산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디자인 및 기술 등 수요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한국실크연구원 및 생산현장 엔지니어가 이를 반영하는 양방향 R&D를 진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수요자로 참석한 디자이너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한복디자이너 들로, △안혜선 국가무형문화재 침선장 이수자 △김미정 한남대 겸임교수 △김혜순 한복 전문가 △권혜진 이화여대 겸임교수 △엄정옥 단아 대표 등이다.
정준석 실크연구원 원장은 "국내 생산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지역생산 실크한복 원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장수요 기반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소재개발 R&D 추진 결과가 양산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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