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조선소 화재' 50대 피의자, 폐건물서 숨진 채 발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5-26 11:22:32

지난달 부산 영도구 봉래동 조선소의 건물 화재와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실화 용의자가 폐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4월 8일 새벽 발생한 부산 영도 조선소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6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7분께 봉래동의 한 폐건물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중과실치사·중실화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아 왔는데, 경찰은 A 씨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새벽 3시 55분께 영도구 봉래동 조선소 건물에서 불이 나 1층 숙직실에 있던 50대 경비원이 숨졌다. 불은 건물 1~2층 내부를 태워 80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화재 당시 A 씨가 건물에서 나온 뒤 경보기가 울렸다. 조선소와 무관한 외부인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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